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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습의 환율

life 2008.11.27 17:39
나는 지금 현재 공부를 더 하기 위해 유학을 갈지, 아니면 국내에서 대학원을 갈지 고민하고 있다.
우선 칼을 뽑아들었으니 남자라면 유학! 이 나의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요새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뉴스들을 보면 이 결심에 자꾸 금이 가려고 한다.

일례로 작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 보스턴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동생이 말하기를 자기가 환율 920원일때 미국와서 달러 펑펑 잘쓰다가 집에갈때 1500원으로 가게생겼다고 아주 죽겠단다.
특히나 앞으로 내가 겪어야될지도 모르는 일이라 더 구구절절히 와닿는 이야기인데, 기업들도 기업들이지만 유학생들이나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도 많이 속 썩고 있지 않나 싶네.

그리고 환율이 안습인것은 또 문제인게 바로 제품들 가격이 올랐다는것! 얼마전에 있었던 Apple의 October event에서 발표된 미끈한 유니바디의 맥북과 맥북 프로의 가격이 환율을 핑계삼아 기존대비 50%정도 올라가버렸다는것도 또한 내 속을 푹푹 썩이고 있다.
가뜩이나 요새 랩탑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가서 가격표 보면 그저 한숨만.. 다음 리비전때도 가격 내려간다는 보장도 없고 환율이 내려간다는 보장도 없으니 앞날이 깜깜할 뿐이다.

아무튼 요새는 이런 이유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겸사겸사 아침마다 CNN podcast를 다운로드 받아서 듣고 다니고 있노라면 뉴스 내용이 참 우울하기 짝이 없다. 
근 몇주간, 한편당 약 10여분 되는 시간동간 앵커가 떠드는 내용중에 절반이 financial crisis에 대한 내용이고 나머지 반은 어디서 폭탄터지고 사람죽고 하는 내용이라 너무나 우울하다.
물론 언제는 뉴스에서 좋은얘기만 나왔겠냐만은, 요새들어 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살기힘든게 내나라뿐만이 아니고 전세계적인 이슈가 됐다는게 더욱 가슴이 무겁다.


WRITTEN BY
artfrige
베이스 연주는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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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아는분도 유학갔다가 이번에 접고 들어왔더라구요. 재수없는말로 내년에 달러 더 오른다는 소리도..엔화도 장난 아니구요. 신문펼쳐봐도 좋은 소식은 별로 없네요..
    • ㅠㅠ 참 슬픈일이에여..
      유학을 가는게, 가서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쓴만큼 나중에 그렇게 뽑아내야 하는거니까요.

      물론 인생사가 이렇게 단순하게 장사논리로 계산될순 없지만,
      사람 살면서 고고한 학처럼 모든걸 초탈할순 없는노릇이죠..
      엄연한 현실이에요~
  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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