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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기다릴 힘은 없고 해서 푹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예고했던대로 새 노트북이 줄줄히 나왔네?
방금 일 마치고 들어와서 키노트도 보고 하면서 생각했던 점 몇가지 적어볼란다.

1. 맥북프로
오! 근 5년만의 껍데기 업데이트! (알북 처음나온지 한 5년 됐지?)
환경단체한테 두들겨맞으면서 익힌 기술적 노하우가 집합된 결정체.
(온갖 환경물질들을 싸그리 제거.. 뭐 재료의 다양성이 없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좋다)
알루미늄 덩어리를 깎아서 만드는 상판은 경이롭기까지 하구나.
이번 업데이트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한층 멋져진 듯 하다.

게다가 접근이 용이해진 디스크 드라이브.
예전엔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려면 필립스 별모양 드라이버를 사다가
워런티가 어쩌니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뜯어다가 갈아끼워야 했는데
이젠 그럴 염려도 없으니 걱정 끝.

2. 맥북 에어
이건 뭐...그냥 양념이니까 패스.

3. 시네마 디스플레이
오! 그래! 예전부터 이런걸 원했다구! 과거 ADC시절과 입장이 바뀌었다고 해야되나?
ADC커넥터를 사용하던 시절엔 데스크탑으로부터 디스플레이가 전원을 공급받았다고 한다면
이제는 입장이 바뀌어서 디스플레이가 랩탑의 전원 역할을 해주게 되었네.
이렇게 되니 선도 줄고 여러모로 책상이 깨끗해서 좋겠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 누가 "저 어댑터를 분실했어요" 이렇게 물어보면 아래와 같이 답하자.
- "시네마 디스플레이를 구입하세요"

4. 맥북
어쩌면 앞의 세 종목은 잘 곁들여진 전채 내지는 구색맞추기용이었고,
이번 업데이트는 사실 맥북을 위한 이벤트였다고 봐도 무방할 듯
(one more thing이 맥북이기도 했잖아?)

우선 주목해야 될 것은 패밀리 룩.
그래 이제 얼핏봐선 이놈이 프로인지 싸구려인지 모른다는 거다.
물론 프로를 옆에 놓고 보면 비교되겠지만 누가 와서 이게 13인치인지 자로 잴일 있나?
드디어 없어보이는 엔트리레벨 기종에도 한줄기 서광이 비춘 것이다.
매우 바람직하지 않을 수 없다. 맥북유저들아 이제 맥북프로에 열폭하지 말자.

두번째는 그래픽 카드 업데이트.
그래! 이거야말로 우리가 원했던거 아니겠니?
엔트리레벨에 걸맞지않게 파워넘치는 놈이 탑재되긴 했지만, (주워듣기로 엔비디아는 이번 맥북을 위해서 GF9400M 이라는 기존 라인업에 없는놈을 새로 만들어냈다고 하던데?)
어쨌든 기쁜건 사실이다. 게다가 이런 주제에 가격도 착하디 착한 $1299.
달러로 월급받는 자들에겐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겠구나.

근데 아침에 테크스펙을 보고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화면큰거 빼면 내 아이맥 24인치가
지금 맥북만도 못하게 됐다... 오... 형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5. 세줄요약
맥북 업데이트 좋다
이제 맥북프로 안부럽겠다
근데 환율 왜이러니?

-끗-

WRITTEN BY
artfrige
베이스 연주는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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